프로젝트, 프로듀서, 프로덕션, 프랙티스 Project, Producer, Production, Practice     

시각예술 기반 프로젝트에서 프로듀서의 역할은 무엇이며, 작가와 프로듀서는 어떻게 동행하는가? 

시각예술에서 ‘프로덕션’이란 용어는 견고한 모델이나 특정한 규모, 생산성을 전제로 하기 힘들며, 변화하는 예술 생산의 조건과 관련한 하나의 제안에 가깝다. 이번 세션에서 3인은 각자의 활동에 기반한 경험, 방향성, 전망을 공유하고, 예술적 실천이자 협력 모델로서의 프로덕션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10월 20일(토) 
4:00 – 5:50 p.m. 
패널: 신진영, 이지원 
진행: 김신재 

이지원 
큐레이터. 불문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인사미술공간(2008), 미디어시티서울(2012, 2015-2016), 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3-2014), 아시아문화개발원 정보원(2015)에서 근무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의 기획전시 <달의 이면>(2017)과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2018)를 함께 했다. 2017년부터 미술 프로덕션 회사인 ‘프로덕션 콤플렉스’를 운영하면서 송상희, 구민자 작가의 프로덕션을 진행했다.

신진영 
계원예술대 시간예술과를 졸업한 후, 페스티벌 봄(2011-201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013-2016),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2018) 등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다루는 아티스트와의 협업과 작품 제작에 기여하는 프로덕션 디자인, 매니지먼트의 기능/역할 포지셔닝에 대해 연구,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아티스트, 디자이너, 수퍼바이저, 프로듀서 등 작품제작 과정에 속하는 모든 작업자들이 유기적인 환경 속에서 독립적으로 기능하여 더욱 활발한 작품 창발을 가능케 하는 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프로듀서로서의 장기적인 목표로 잡고 활동하고 있다.

김신재
예술학과 서사창작을 전공했다. 영화제, 제작 및 해외배급사, 미술관 등에서 근무하며 주로 상영 기반의 기획에 참여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의 공연이나 전시 프로덕션에 함께 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연구와 실천을 통해 큐레이토리얼 실천의 차원에서 무빙 이미지 및 학제적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덕션의 조건과 가능성을 가늠해왔다.